외채를 발행한 은행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매도세와 차환 시 금리인상 등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만기가 다가오는 해외사채의 규모는 약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면 은행들의 해외채권 상환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브렉시트가 당장 은행들의 외화 유동성에 큰 타격을 주진 않겠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