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KT&G·삼성전기·농우바이오·한솔제지

2016-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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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는 19일 KT&G, 삼성전기, 뉴트리바이오텍, 농우바이오, 한솔제지를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KT&G와 삼성전기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KT&G는 담배 수출이 올해와 내년 각각 31.6%와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대비 제품 경쟁력 확보, 판매 지역(중국,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확대로 수출이 장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KT&G를 장기 보유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사업 환경이 어렵지만, 선제적인 구조조정 및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사업은 개선되기 쉽지 않지만, 주가는 부진을 반영해 충분히 조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뉴트리바이오텍,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네오팜을 추천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2015년 말 2300억원이었던 생산능력을 올해 41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인을 상대로 한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로 인한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안정적인 가동률 지속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반도체용 재료부문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 네오팜은 올해 중국 매출이 전년보다 660% 증가한 3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증권은 농우바이오, 한솔제지, 창해에탄올을 추천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매출보다 해외 비중이 크고, 해외 법인 수를 늘리면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정상화 됐고,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솔제지는 낮은 펄프가격으로 마진스프레드를 확대할 수 있고, 노후화된 설비 폐쇄를 통해 진행중인 구조조정도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이다. 펄프가격 안정과 함께 우호적인 원화 환율이 유지되고 있어 수출채산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창해에탄올은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에 성공하면서 시장점유율(20%)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원재료 공동구입, 규모경제 효과로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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