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졸업예정 기업들, M&A 시장에서 새 주인 찾기

2016-06-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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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아온 기업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는 데 분주하다.

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법정관리가 시작된 삼부토건은 15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우림건설도 같은 날 재매각 공고가 이뤄졌다.
지난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남기업은 이달 30일 본입찰이 진행된다. 2013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은 다음 주 진행된다.

동부건설의 경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다음 주까지 매각가격 조정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본계약은 이달 말께 체결될 전망이다.

동아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이달 말께 본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골프장·스키장 운영업체인 삼대양레저는 입찰의향서 접수 절차를 거쳐 예비실사가 진행 중이다.

철강 구조물 전문업체인 영화엔지니어링은 매각 주관사 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업체 넥솔론 역시 M&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흄'과 '샤틴' 브랜드로 알려진 패션기업 'YK038' 매각도 추진된다. 다만 올해 법원이 내놓는 매물 중 건설사들이 많아 적절한 인수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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