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이달부터 소외계층에게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 관련해 고민이 있어도 세무사 이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 영세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재능기부방식이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시 홈페이지(anyang.go.kr) 새소식 메뉴(8948번‘마을세무사가 세금고민, 무료로 상담해 드립니다’)에서 해당세무사를 확인해 전화 또는 팩스로 상담 받을 수 있고, 추가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는 해당 마을세무사를 직접 방문해 2차 상담이 가능하다.
시는 모두 12명의 마을세무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시장 주재 간담회를 열어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도 전문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재능기부 흔쾌히 응해준 세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