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신기능 공개

2016-06-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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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디지털북페어 코리아’서 선봬, “e-book 생태계 조성 앞장”

'2016 디지털북페어'에 전시된 한컴의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사진= 한글과컴퓨터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6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전시에 참여, 개인이나 기업‧기관 등이 직접 전자책을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한컴은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전시기간 동안 위퍼블 전자책 제작 시연과 전시하는 동시에 향후 추가할 기능도 최초로 공개한다.

한컴이 보유한 신사업 기술을 ‘전자책 출판’에 접목할 미래 기능을 선보인 것이다.

우선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인 ‘넷피스24(www.netffice24.com)’와 연동, 언제어디서나 클라우드 기반에서 원고를 만들고, 공동제작자와 동시 협업해 ‘위퍼블 오서’와 연동하도록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컴의 음성인식 통번역 기술이 적용된 ‘지니톡’의 기술을 연계, ‘위퍼블’로 만들어진 전자책을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동시에 번역 결과를 음성으로 듣는 TTS(Text to Speech)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추가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더해 만들어진 전자책에 스타일러스 펜 및 제스처 인식으로 쉽게 메모하고 노트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위퍼블’을 개발한 한컴의 자회사 한컴커뮤니케이션 고성서 본부장은 “위퍼블은 개인에게는 전자책 무료 출판과 유튜브와 같은 자유로운 배포가 강점”이라며 “기업, 정부에서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확산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책 플랫폼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 만큼 향후 위퍼블과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e-book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의 '위퍼블'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선보여진 플랫폼 개념의 전자출판 서비스로 전자책 제작에서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 저작을 무료로 제공하고, 유튜브 동영상 확산 방식처럼 SNS나 홈페이지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별도 작업 없이도 전자책 형식으로 배포가 가능하다.

한컴은 이번 전시에 앞서 ‘위퍼블’을 활용한 무료 전자책 제작 및 배포 사전신청을 받았고, 그 결과 무려 500여건의 기업, 출판사, 공공기관 및 개인 고객의 신청이 이어지는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부스 방문을 통한 신청도 이어지고 있어, 행사 종료 시까지 약 1000건에 달하는 고객확보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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