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4일 ‘아이와 맘(Mom)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를 발족, 5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토론회와 포럼을 열었다.
시는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운영 조례’가 전국 최초로 지난 2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민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임신부터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돌보미·야간보육·방과후 교실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혁신학교 활성화, 임신 출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연계 패키지’ 사업 등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강준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를 운영해, 임신출산부터 보육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확대해 생애주기별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양 시장은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걱정없이 아이를 낳아서 기르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