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베네수엘라와 함께 2승1무를 기록한 멕시코는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호세 벨라스케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멕시코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후 멕시코는 공세를 강화했다. 멕시코는 공 점유율 66%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멕시코는 후반 22분 몰리나를 빼고 치차리토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35분 기다렸던 동점골이 나왔다. 헤수스 코로나가 후반 중원부터 드리블로 베네수엘라 수비진 5명 사이를 뚫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으로 경리를 운영했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