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립관양도서관 개관식 가져

2016-06-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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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관양도서관이 13일 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시장 이필운)의 9번째 공공도서관인 관양도서관은 사업비 87억8천여만원이 투입, 연면적 3,889.63㎡·건축면적 785.26㎡인 지하1층 지상4층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지난 2014년 9월 착공한지 1년9개월 만이다.

이 곳에는 휴게실과 주차장이 지하층에 완비돼 있고, 제1·2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지상 4개층에 갖춰져 있다.

좌석은 총 8백석이 마련돼 있는데 이중 열람실이 181석 차지하고 있다. 자료로는 3만5천여권의 도서를 비롯해 정기간행물 90종과 비도서자료 150점이 비치돼 있다.

개관식은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약 한 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그림전시회와 동화구연, 엽서 및 책갈피만들기, 버블쇼와 인형극 등 개관을 축하하는 부대행사가 관양도서관 각 층에서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필운 시장은 “새롭게 오픈한 관양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열린공간으로 활용되고, 인문도시를 향한 제2의 안양부흥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 10번째 공공도서관이 될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인근의 삼덕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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