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5회 사이버과학축제 성황리 막 내려

2016-06-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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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6 경기과학축전을 겸한 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양일간에 걸친 뜨거운 열기를 뒤로한 채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하고 어느 해보다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러 개의 드론이 음악에 맞춰 마치 춤을 추듯 일사분란하게 도열하는 드론군집비행쇼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진 것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발판으로 한 체험과 게임 또한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3D프린팅과 로봇이 등장하는 게임과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등이 열띤 응원전 속에 진행됐는데 이중에서도 3D프린팅대회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스토리텔링발명대회 역시 참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직접 기획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드론비행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해보는 드론아카데미는 신청자들이 너무 많아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밖에 가상현실체험관, 종이예술체험관, 전동휠체험관 등도 이틀 내내 관람객들로 붐볐다.

개회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양복완 경기도행정2부지사, 천진철 안양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찾아 개막 축하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관객들이 많이 몰린 만큼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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