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20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8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릉시는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45일간 운영되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수욕장의 수질과 토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해변에 비치클리너를 가동해 청결하고 쾌적한 전국 최고의 피서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야간 수상인명 구조 요원을 주간 60명, 야간 8명을 배치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포해수욕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피서객을 위한 ‘2016 국제청소년 예술축전’, ‘경포썸머페스티벌’ 등을 통한 흥겨운 한여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송림 내 테이블 벤치를 보강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위한 품격 있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피서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상시 불법단속반을 가동하기로 하고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가 친절의식을 개선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