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정책과 향후 대책을 보고하기 위해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가 야당 TF를 찾아 현안 보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당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제1야당과 정부 간 정책 '협치'를 논의하는 장이기도 하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정부 기구로는 처음으로 임 위원장이 보고를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부의 고민을 들어보고 야당의 정책 견해를 경청해 어려움에 빠진 서민의 가계 부채 부담을 어떻게 덜어드리는 게 바람직한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TF 단장인 김영주 의원은 임 위원장에게 "더 이상 낙관적인 전망과 임기응변식으로 재탕삼탕 정책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야당과 금융위가 만난만큼 서로 터놓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서 경제 여건, 금융시스템 안정성, 주택, 서민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밀하고 균형감 있고 일관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가계부채 TF를 통해 더민주의 생각, 정책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TF 간사인 강병원 의원을 비롯한 당내 TF 위원들은 협치 차원에서 정부 경제 정책 기조의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취약 계층의 가계 부채 해결과 가계 소득 증대를 위해 금융 당국이 '더불어성장론' 등 더민주의 경제 정책도 검토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정부 기구로는 처음으로 임 위원장이 보고를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부의 고민을 들어보고 야당의 정책 견해를 경청해 어려움에 빠진 서민의 가계 부채 부담을 어떻게 덜어드리는 게 바람직한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TF 단장인 김영주 의원은 임 위원장에게 "더 이상 낙관적인 전망과 임기응변식으로 재탕삼탕 정책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야당과 금융위가 만난만큼 서로 터놓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서 경제 여건, 금융시스템 안정성, 주택, 서민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밀하고 균형감 있고 일관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가계부채 TF를 통해 더민주의 생각, 정책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TF 간사인 강병원 의원을 비롯한 당내 TF 위원들은 협치 차원에서 정부 경제 정책 기조의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취약 계층의 가계 부채 해결과 가계 소득 증대를 위해 금융 당국이 '더불어성장론' 등 더민주의 경제 정책도 검토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