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스오피스 1위 '청불영화, 한계는 없다!'

2016-06-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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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아가씨’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6월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8일) 13만 62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249만 8645명이다.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아가씨’는 여전한 인기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 개봉한 ‘내부자들’과 ‘데드풀’의 오프닝스코어를 훌쩍 넘는 수치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3만 31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7만 4474명이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 또한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만 2982명의 관객을 모았고 현재 누적관객수는 651만 2881명이다.

‘아가씨’와 ‘곡성’ 등 한국영화들의 흥행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 비포 유’, ‘싱 스트리트’, ‘계춘할망’, ‘무서운 이야기3’,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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