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 개소 10주년 맞아 ICT 인적역량강화 국제포럼 개최

2016-06-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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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10. 개도국 ICT 인적역량 강화 전략 수립·여성대상 ICT 교육프로그램 최초 공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 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원장 이현숙) 주관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선언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ICT 인적 역량개발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 여성소상공인의 ICT 역량강화를 위한 ‘Women and ICT Frontier Initiative(WIFI)’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게 된다.

9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40여 국가에서 장‧차관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한다. 샴샤드 약타 UN ESCAP 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2006년 6월 인천 송도에 개소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UN-APCICT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관련 개도국의 고위당국자 등이 함께 센터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ICT의 역할 및 ICT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아‧태 지역 내 지식공유와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ICT 기술이 부각됨에 따라 센터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UN-APCICT는 향후 캄보디아,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의 현지 실행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중심으로 「WIFI」프로그램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ICT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낮은 아‧태지역 여성, 특히 여성소상공인에게 ICT 기반의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여성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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