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희귀종 ‘백양더부살이’ 발견

2016-06-02 13:0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세계적 희귀종인 백양더부살이를 수암동 일원에서 발견해 화제다.

시는 올해 기초생태연구조사를 통해 안산시 주요 지역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관찰된 백양더부살이는 생태조사 연구팀(최한수 박사, 생태문화콘텐츠연구회 회장)의 조사 수행으로 처음 확인됐다.
백양더부살이는 최초 발견지인 내장산에서도 개체수가 줄어들어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종으로 지정해 보호 중에 있다.

통영, 제주,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관찰됐던 백양더부살이가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건 처음으로 이번에 관찰된 백양더부살이는 개체수가 극히 적어 서식지를 보존하고 지속적인 연구조사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에 안산시에서 발견된 백양더부살이는 이 종의 서식과 관련한 기초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남부지방에만 관찰기록이 있는 식물 종이 중부지방에서 발견됨에 따라, 한반도의 기후 변화와 관련한 연구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백양더부살이는 쑥에 기생하는 식물로 아직 식물학적 연구가 거의 없어 생태 전반에 대해서는 베일에 싸여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