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인피니티 코리아는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인 ‘2016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 한국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관련 교육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적으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예비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됐다.
지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유럽, 아랍 에미리트, 멕시코, 캐나다, 미국 등 총 7개 지역별로 1차 후보자가 선정된다. 이후 올 여름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결선에서 2차 평가를 실시, 지역별 최종 1인이 선정된다.
올 10월 발표되는 7인의 당선자들에게는 1년의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영국 인피니티 유럽 테크니컬 센터에서 6개월, 인피니티와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Renault Sport Formula One™ Team)에서 6개월 근무하게 된다.
근무 기간 동안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영국 왕복항공권 및 숙박, 세계적인 엔지니어들과 함께 실시하는 체계적인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 한국인이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굉장히 뜻 깊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능력을 갖춘 한국 엔지니어 꿈나무들이 모터스포츠 세계와 인피니티의 앞선 F1 기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인피니티와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