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초저금리 시대에 주목할만한 투자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배당주 펀드다. 지난해 ‘배당소득 증대세제’(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에 세제혜택) 및 ‘기업소득 환류세제’(사내유보금에 과세) 등 기업 배당을 독려하는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배당투자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배당주 펀드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배당주 펀드 중에서도 정부의 배당 관련 정책, 기업의 주주가치 환원정책,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등 신배당 트렌드 종목을 편입한 펀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신배당 트렌드 종목이란 당장은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실적성장, 배당성향 변화 그리고 정부정책에 따라 꾸준히 배당을 늘려가고 있거나 향후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말한다. 이러한 종목들은 꾸준한 배당 성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으로 하락분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유진챔피언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은 전통배당주와 배당성장주에 분산 투자한다. 또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이익이 증가하고, 이익이 증가하면서 배당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선순환 구조의 기업 중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상품으로 시장금리 이상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수익률은 5월 9일 기준 3개월 0.87%, 6개월 1.78%, 1년 3.49%, 2년 10.8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