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아파트관리 비리 척결”을 위한 전방위 감사 착수

2016-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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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24일 아파트관리 비리 척결을 위하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등에 대한 전방위 감사계획을 발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16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관내 아파트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아파트관리 투명성 확보를 위한 아파트관리 비리척결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특히, 관리비 횡령 등 비리를 효율적으로 척결하기 위한 감사 매뉴얼을 작성하여 누락되는 분야가 없도록 철저한 감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이번의 감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필요하다면 공동주택감사 TF팀을 구성 해서라도 곳곳의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 데 총력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김해시의 아파트관리 비리 척결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해시는 2016년 5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38일간) 총6개단지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공동주택관리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하여 공사·용역 관련 리베이트, 미등록단체 지원 등 관리비 부정사용, 관리사무소의 방만한 관리비 집행 등을 집중 감사키로 했다.

김해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26개단지를 점검(감사)하여 5건의 수사의뢰 등 총230건에 대하여 행정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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