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원도심 융·복합 도시재생사업 ‘탄력’

2016-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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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국토부 심사 통과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침체된 중앙동과 노송동, 풍남동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주 전주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1차 관문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주 전주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1차 관문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전주 도시재생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사진제공=전주시]


이 사업은 전주시가 지난해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원도심지역의 기능을 기존의 행정과 업무, 상업 중심에서 문화와 관광, 주거 등의 기능을 증진시켜 상주 및 유동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행정지원 역량, 주민참여와 성숙도 정도, 현장지원센터 구축 준비 정도,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의 적정성 등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정도를 평가하는 국토부의 1차 관문심사를 무난히 심사를 통과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주시 원도심 융·복합 도시재생사업지구.[사진제공=전주시]


시는 국토부 2차 관문심사 및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등 관련절차를 이행한 후 올 연말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공공기관 거점지구 거점 강화업, 감영지구 거점강화, 영화의 거리 확산 등 연계강화, 주민역량 강화 등 지속가능성 확보사업에 대해 주민과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도시개발사업이 도시 외곽지역 위주로 시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공간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을 꾀하고, 활성화지역의 사업성과를 인접지구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사업대상 지자체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관문심사위원회 및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고, 올해 착수되는 33개 지역에 대한 관문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2차례의 관문심사를 통과한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00억원의 국비지원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전주시]


오는 7월로 예정된 2차 관문심사는 활성화계획의 수립단계를 평가하는 사항으로, 핵심전략 확정 및 세부 단위사업 시행계획 수립의 적정성, 주민참여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수준, 사업 시행주체 발굴 등 세부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시는 2차 관문심사에 대비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거점시설(전라감영) 기능과 연계강화를 위한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 보행자를 위한 시설, 건축물 및 가로시설물 정비, 도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공급을 위한 공가활용, 필지조정, 환지 등의 정책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거주인구 유입방안 마련, 문화·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공 공간 활용, 공공시설 집적사업 발굴, 지역주민의 공동체 발굴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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