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92.7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9.8원 상승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월 16일 1193.3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를 보여 1.2원 상승한 1184.1원에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KDI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0.4%포인트 낮추면서 급등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91.6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39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