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남역 묻지마 살인’ 여성안전대책 간담회 26일 개최

2016-05-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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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모(34)씨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 상가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살인사건 현장 검증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피의자 김모씨는 "피해 당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피해자에 대해 개인적 원한 감정은 없고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이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오는 26일 유사 사건 재발 방지책과 여성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 안전문제 대책 마련을 위해 부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오는 26일 계획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 정부의 대책 마련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 여성정책·신경정신과·범죄심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효과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이명수 복지위 간사·박인숙 안행위 위원 등이 참석한다.

정책위 관계자는 "오는 27일 정부에서 여성안전강화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열리는데, 이를 앞두고 당이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전달해 정부가 더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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