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다시 시작해' 얄궂은 운명…영자의 수난시대 시작

2016-05-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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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에서 박민지(위)가 생애 처음으로 자기 손으로 아이를 받고 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말 그대로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다. '다시 시작해' 등장인물들이 초반부터 얽히고설킨 갈등에 휘말렸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나영자(박민지 분)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시련이 예고됐다.
산부인과 국시를 앞둔 의대생 영자는 동네에서 산부인과 원장인 부친(나봉일 분) 대신 한 산모의 아이를 받았다.

나봉일은 이때 자신의 병원 건물을 매입하려는 이태성(전노민 분)과 만나고 있던 상태. 영자는 산모를 그대로 방치했다간 아이와 산모 둘 다 사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언니 나영인(하은진 분)과 함께 아이를 받았다.
 

'다시 시작해'에서 계략을 꾸미는 전노민[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문제는 산모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는 점. 이 산모는 의식을 잃고 구급차에 올랐다. 뒤늦게 이 같은 상황을 알게된 나봉일은 아이를 자신이 받은 것으로 수습하려 했지만 이태성이 전말을 눈치챘다.

이태성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영자에겐 또 다른 시련이 닥칠 것이 점쳐진다. 위급상황에 빠져 실려간 산모가 남자 주인공 하성재(김정훈 분)의 아내이기 때문.

영자는 이후 가세가 기울자 의사를 포기하고 백화점에 판매직원으로 취직한다. 성재는 이 백화점의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자와 긴밀하게 엮일 인물. 영자가 성재의 아내에게 해를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극에는 숨막히는 갈등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 주인공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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