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송기창 화백이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 화백은 24일 한 매체를 통해 "처음부터 정해진 돈을 받은 게 아니다. 주는 대로 받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영남이 돈을 주면서 '그 정도면 잘 준 것'이라는 말을 했다. 돈이 적어서 신고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사람이 제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영남은 송 화백이 그린 그림을 덧칠해 폭리를 취한 정황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