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020년 유럽지역의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가 6129억엔(약 6조6000억원)에 달해 2015년 대비 약 1.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광고대행사인 사이버에이전트는 최근 영국 등 유럽 4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유럽 4개국의 시장규모는 3443억엔(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특히 유럽은 앱을 통한 아이템의 유료구입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영국이 1273억엔(약 1조4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향후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독일 시장이 유럽 전체 시장을 이끌어 가능성이 높으며, 2020년엔 2015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유럽 4개국 모바일 게임 시장조사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