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새너제이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전에서 22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를 44개로 끌어올렸다. 스트라이크는 34개.
류현진은 1회 4번 타자 크리스 쇼에게 투런 홈런, 3회 1사 후 로지 제바비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피홈런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집중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한 류현진은 1년여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