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JTBC 조승욱 CP가 ‘히든싱어’ 시즌5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승욱 CP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히든싱어’ 시즌5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식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최근 tvN의 ‘노래의 탄생’이라는 예능이 흥미롭고 재밌더라. 그렇게 계속 진화하는 음악 예능을 보는 게 흥미롭더라. JTBC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음악 예능을 해보려고 기획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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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히든싱어’에 대해서 조CP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즌5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따져보니 49명의 가수를 했다. 아시겠지만 다른 음악 예능에 비해 온 국민이 알 만한 가수라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캐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다”며 “올해는 찾아뵙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4는 다행히 라인업 짜서 캐스팅 할 수 있었지만 시즌4를 한 번 돌이켜보면 적잖은 성과가 있었다. 8~90년대의 음악을 돌아봤던 것 같다. 김정민, 코요태 신지, 변진섭 등과 임재범 씨와 30주년을 뜻깊게 보내볼 수 있어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시즌5를 한다면 1~4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는 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용필, 양희은, 전인권, 이승철 선배 가수님들과 90년대부터 활동했던 이소라, 서태지, 김동률, 박효신과 그 이후 싸이, 비, 빅뱅 태양 등 요즘 가수까지 3~4분만 섭외가 될 수 있으면 시즌5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으로 시작해 시즌 1부터 4까지 방송됐다.
한편 조승욱 CP는 ‘히든싱어’ 1~4 시즌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힙합의 민족’을 맡고 있다. 또 조CP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솔로워즈’의 담당CP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