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해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2016-05-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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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해커(34)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해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투수 김선규, 정수민을 등록시켰다.

NC 관계자는 “해커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CM충무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의 이탈은 5월 달에 힘을 내며 19승14패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는 NC에게 큰 손실이다.

해커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51⅔이닝을 투구하며 6승1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49개 피안타율 0.225를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한 것이 가장 최근 등판.

말 그대로 에이스다. 헤커는 현재 KBO리그 평균자책점, 다승, 평균자책점, 이닝 2위, 피안타율 3위를 마크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7번으로 공동 1위다.

2013 시즌부터 NC의 1군 진입과 함께 한 해커는 2015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04이닝을 소화하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을 마크,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발돋움했다.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평균자책점과 최다 이닝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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