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6%) 내린 1961.91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G2가 엇갈린 경기 지표를 내놓으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했지만, 중국 증시의 강보합 전환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가 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반등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의 4월 실물 지표 또한 부진해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중국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추가 절하해 상하이증시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방향을 바꿨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7974억원, 거래량은 5억203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41%) 내린 701.46에 거래가 끝났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1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3원 오른 117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