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플 등 외신들은 수잔 서랜든이 우디 앨런에 대해 "나는 그가 아동 성폭행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건 옳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투톱 주인공이었던 지나 데이비스(60)와 동석한 수잔 서랜든은 버라이어티지 등과 미디어 인터뷰를 하며 "나는 그에 대해 좋게 말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디 앨런의 아동 성폭행 논란은 칸 영화제 개막 첫날 그의 새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시사회를 할때부터 불거졌다.
우디 앨런은 지난 2014년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물론 나는 딜런을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지난 1993년 코네티컷 검찰은 피해자인 딜런 패로우가 재판을 하기에는 "너무 쇠약하다"는 이유로 우디 앨런에 대해 기소 중지 결정을 내렸다.
딜런 패로우는 13세때 의붓 아버지 우디 앨런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언론에 쓴 로난 패로우는 딜런과 아버지가 다른 6살 연하 남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