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탁재훈이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14일 방송되는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단국대 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한 탁재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지어 심사위원 앞에서 곡명을 잃어버리는 ‘기억상실’ 증상까지 보였다.
정신을 차리고 오디션에 돌입한 탁재훈. 반짝이 옷을 입고 단국대 ‘제훈아’로 변신한 그는 무반주로 정통 트로트 곡조를 뽑아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나자 선배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나이가 몇이냐” “호흡이 딸린다” “음정이 틀린 건 긴장해서냐” “가수 맞냐” 등 불꽃 지적을 시작했다. 이어 “눈이 보고싶다. 선그라스를 벗어달라”는 황당 부탁까지 한다.
역대급 굴욕을 당한 탁재훈. 과연 위기를 딛고 오디션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까.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탁재훈의 개인기부터 ‘제훈아’의 트로트 공연까지. 빵빵 터지는 오디션 현장은 토요일 밤 11시 <오늘부터 대학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 예능 어벤져스 4인방의 좌충우돌 캠퍼스라이프를 그리는 리얼 학교생활적응기. 시조새급 복학생들이 스무 살 신입생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체험하며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