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11일까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신청 집계 결과 총 134명이 지원했다. 이 명단 가운데 NBA 올스타 출신 조쉬 하워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워드는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출신으로 2003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됐고, 2007년에는 NBA 올스타 멤버로 뽑힐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이번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는 하워드 외에도 토론토 랩터스 출신 자마리오 문을 비롯해 뉴저지 네츠와 휴스턴 로키츠에서 활약했던 테렌스 윌리엄스 등 14명의 NBA 출신이 지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에 지명된 패트릭 오브라이언트와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그리스 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제레미아 메시, 레바논 국가대표이자 2012 중국리그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한 자이드 압바스도 KBL에 도전장을 던졌다.
KBL은 오는 17일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마감한 뒤 10개 구단의 검토를 거쳐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7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