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은 12일 서울 SBS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집에서 멍하니 있다가 문득 '미녀 공심이' 생각을 한다"며 "예쁜 부인과 두 딸 생각에 혼자 춤을 춘다"고 했다.
우현이 연기하는 공혁은 도련님으로 자라 머슴으로 살고 있는 비운의 남자다. 고시 준비 중에 8등신 절세미녀 주재분(오현경)과 결혼했지만 고시 공부는 13년 만에 포기했다. 두 딸 공미(서효림), 공심(민아)가 있다.
우현은 "미스코리아 부인과 예쁜 두 딸 생각을 하면 집에서 혼자 웃기도 할 정도로 해피 바이러스가 온다"며 "집사람은 조울증이 아니냐고 할 정도였다.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들뜨고 기뻤다"고 말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