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흙수저 유전자 물려받은 민아, 처절한 생존기 스타트

2016-05-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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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흙수저 유전자 민아의 생존기가 시작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측이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자매, 공심(민아)과 공미(서효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드레스의 공미와 앞치마를 두른 채 언니의 레이스 장갑을 다리던 중, 울분을 삭이는 공심은 안 봐도 알 것 같은 공자매의 갑을관계가 엿보이는 듯하다.

반박 불가한 甲은 언니 공미. 미스코리아 출신인 엄마 주재분(오현경)의 미모를 언니만 닮은 것도 야속한 상황인데, 아빠 공혁(우현)의 두뇌까지 몰빵으로 물려받았으니. 예쁜데 돈도 잘 버는 공미 대신 취준생 공심이 집안의 노동력을 담당하게 된 것.

포스터 속 “언니야? 상전이야?”와 “예쁘고 똑똑한 걸 어떡해?”라는 문구는 공심과 공미의 캐릭터가 확실히 드러나는 포인트로, 애증의 몰빵 유전자 때문에 같은 부모 아래 극과 극의 삶을 살게 된 공자매와 이를 둘러싼 공家네 식구들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극 중 공심과 공미는 자매지만,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서는 몰빵 유전자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른 공심, 공미의 매력이 한 사건을 통해 고스란히 보여질 예정이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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