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순진 합참, 12일 판문점 방문

2016-05-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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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오는 12일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미연합군사령부가 9일 밝혔다.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왼쪽)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날 "이순진 의장과 브룩스 사령관이 이달 12일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이 지난달 30일 취임 이후 외부 공개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공개 활동 장소로 판문점을 택함으로써 한미동맹의 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사상 첫 흑인 사령관인 브룩스 대장은 지난달 30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을 물려받았다.

1980년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한 브룩스 사령관은 냉전 시기인 1980년대 한국과 독일에서 근무했고 2013년 이후에는 미 태평양사령부 육군사령관으로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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