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9일 경찰이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과 관련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해자와의 심층적인 관계, 범행 후 도주하지 않았던 이유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성호가 말을 바꿔 범행 전반에 대해 새로운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조성호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 범행도구가 흉기였는지, 둔기였는지 당시 상황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은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밝혔지만, 이번엔 말을 바꿔 피해 남성이 이전부터 자신과 부모를 무시하는 데 분노가 쌓여 격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했다.
한편 조성호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에 걸쳐 최모씨의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 낸 후 안산 대부도 일대 두 곳에 사체를 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