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국내·외에서 벽지 제품의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제품품질과 제조과정에서 모두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LG하우시스는 9일 ‘지아 프레쉬’ 벽지가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테라피·베스띠가 국내 벽지 제품 최초로 환경부의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및 일본, 북미 등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에게는 필수 인증으로 꼽히고 있으며,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지아벽지로 벽지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아 프레쉬’ 벽지는 제품 표면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와 실내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공기정화층을 적용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테라피, 베스띠 벽지는 국내 벽지 제품 최초로 환경부가 부여하는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제조설비 개선을 통한 생산성 증대 및 에너지 재활용율 증가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탄소인증 기준치 (458.68gCO2/㎡) 이하로 저감시켜 인증 기준을 통과해 제조과정의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마제스타’, ‘디럭스 타일’ 등 바닥재 제품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저탄소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부사장)은 “벽지는 주거 공간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친환경성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제품뿐 아니라 생산과정까지도 환경을 고려한 인테리어자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