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플러스 공연인 '2016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Best Symphony’란 테마로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정치용 & 어메이징 오케스트라'는 2013년 ‘시대별 작곡가’, 2014년 ‘국가별 작곡가’, 2015년 ‘문학과 풍경, 그리고 무용이 빚어내는 묘사음악의 세계’란 주제로 총 4년에 걸쳐 기획됐다. ‘위대한 교향곡‘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에는 음악적 특징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클래식 대표 교향곡들을 중심으로 악장 마다 재미있는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첫 무대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가 비발디 사계 중 ‘봄’을 화려하게 연주하며 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앤틱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영국 작곡가 존 루터가 1797년 버크셔의 쿡햄 음악축제로부터 기악곡 작곡을 의뢰받은 작품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에서 영향을 받아 작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