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 만에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갓세븐(GOT7 | JB, 마크, 잭슨, 주니어, 영재, 뱀뱀, 유겸)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 그룹에게 단독 콘서트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갓세븐은 과거 데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순간부터 오늘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일들이 생각나는 듯 기자회견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갓세븐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라이브뮤즈홀에서 갓세븐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 'FLY IN SEOUL'의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리 부상으로 콘서트에 불참하게 된 멤버 JB를 제외한 6명 멤버들이 참석했다.
데뷔 이후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갓세븐은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하는 첫 콘서트라 준비를 많이 했다”며 “(JB)리더 형이 무대에 오르지 못해서 허전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갓세븐의 멤버 주니어는 “이번 콘서트만을 위해 만든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에 기회가 되서 각자 세 팀으로 나눠서 만든 곡들을 공개하게 됐다. 예전부터 자작곡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29일 콘서트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멤버 JB가 무대에 깜짝 등장 했다. 이에 갓세븐은 “JB가 오늘은 오지 않을 것 같다”며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지 않고 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갓세븐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국내 첫 단독 콘서트와 음악방송 1위를 하는것이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이번 국내 첫 단독콘서트로 꿈을 이룬 갓세븐은 “아직도 콘서트와 1위를 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 실제로 1위를 하고 보니 자신감이 생긴 동시에 부족한 점을 알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초심을 떠올렸다.
아울러 갓세븐은 “앞으로 20년, 30년 혹은 60년 까지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 데뷔 때 목표를 이뤘지만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금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갓세븐은 “어려서부터 꿈이 가수였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돼서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팬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갓세븐은 4월 29일에서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첫 단독콘서트 'GOT7 1st CONCERT 'FLY IN SEOU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