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2일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돼 노후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생산업 재도약 추진을 위해서다.
또 재생계획 중 시에서 계획한 도시기반시설 정비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과 재생사업 외 하수도시설 정비, 대기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시책 설명도 곁들였다.
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1만여 기업체에 20만 근로자가 근무하는 수도권 최대국가공단인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민설명회는 입주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안산시에서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주관하에 국가산업단지 정비를 추진하며, 지난해 7억6천만원, 올해는 1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기업체 설문조사와 시민설명회 등을 실시, 재생계획을 수립한 후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재생사업지구지정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재생사업지구는 소사~원시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구역과 염색단지 일원으로 지정됐으며, 재생계획에는 도로, 주차장, 자전거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및 신설, 산업구조 재배치, 업종첨단화, 인근지역 개발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