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전국 모델하우스에는 20만명에 달하는 구름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M1·2·3블록)에 내놓은 주거복합아파트인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4만 9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이 부산 마린시티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분양 물량인 '마린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사흘간 2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의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분양에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영의 신영신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 3지구에 분양하는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22일 개관 이후 사흘간 2만9000명이 다녀갔다. 또 우미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분양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모델하우스에도 3일간 1만5000명이 찾았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에 짓는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1만여명이 다녀갔고,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방 아이유쉘' 모델하우스에는 같은 기간 2만여명이 방문했다. 또한 KTX 여수엑스포역 인근에 들어서는 '여수 엑스포 시티 프라디움'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일대에 선보이는 '통영 코아루' 모델하우스에는 각각 1만8000명과 1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