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ㆍ연출 김진민) 16회에서는 오미란(이휘향)이 아들 한지훈(이서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란은 혜수와 지훈의 모습을 몰래 지켜본 후, 지훈에게 결혼반지를 사라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지훈은 엄마의 응원에 든든해 했다.
이어 지훈은 시골에 가기로 한 오미란에 혜수를 만나보라고 말하지만, 오미란은 "나 만나면 그 애 마음이 불편해질 것 같아. 걔 성격 짐작하는데 너 하자는 대로한 거, 그거 쉬운 결정 아닐 거야. 살아주는 것만해도 고맙게 생각해"라며 혜수의 따뜻하고 깊은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미란은 아들 지훈의 선택을 인정한다며 "잘 살아라. 기왕 이렇게 된 거 너희 둘 다 멋지게 잘 헤쳐나가봐"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