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90회에서 위선애(이휘향)가 자신에게 임신억제제를 먹인다는 사실을 안 진해림(박정아)은 분노한다. 이에 위선애는 "나한테도 그랬듯이 네 심장에도 비수를 꽂을 놈이라고"라며 화를 낸다. 자신을 걱정하는 의외의 모습에 진해림이 "어머니가 왜요"라고 묻자, 위선애는 "넌 내 딸이니까"라며 눈물을 흘린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던 강인욱(김다현)은 구토를 하고 나오는 한지섭(송창의)를 보고 놀란다.
기서라(강세정)는 딸 해솔(권예은)이가 한지섭에게 "엄마랑 같이 있으면 인욱아저씨랑 결혼 못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진국현(박철호)은 계속해 협박 문서가 오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강인그룹 매각 서둘러 그 놈 치워버려야겠어"라고 말한다.
또한 기서라는 바닥에 앉아 고통스러워 하는 한지섭을 보고 크게 놀라고, 진해림은 양미령(배정화)이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한편,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