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국 팝스타 프린스(57)가 21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국내 스타들 사이에서도 애도 물결이 불고 있다.
지드래곤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랏빛 비 아래서 평화롭게 쉬시길. 미스터 프린스(Rest In peace under the Purple Rain Mr.PRINCE)"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보랏빛 비를 뜻하는 '퍼플 레인'은 프린스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영화감독 진원석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고 프린스를 애도하는 뜻을 담은 이미지로 교체했다. 그는 "이제 막 자려고 하는데 프린스 사망 소식을 듣네요. 아 정말로 슬픈 잠을 잘 것 같아요.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진정한 왕자님. 프린스 로저스 넬슨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다양한 무대의상을 입은 프린스의 사진과 함께 "패션아이콘이었고 룰의 파괴자였으며 전설인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왕자입니다. 평화롭게 잠들길. 전설적인 아이콘이여"라는 애절한 추모문을 남겼다.
이적은 트위터에 "평화롭게 잠들길. 프린스 나의 영웅"이라는 짤막한 글로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프린스 사망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22일 사인을 알기 위한 부검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