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청년배당 할수 있어 다행스러워'

2016-04-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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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무상복지가 또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는 성남시가 20일부터 두 번째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시장은 직접 주민센터를 찾아 현장를 살펴보고 청년들을 응원해 시선을 끌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낸 세금을 최대한 아껴서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는 게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중에서도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청년배당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 청년배당을 막기 위해 경기도나 보건복지부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철저히 대응해 차질 없이 청년배당을 계속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청년배당을 받기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년들 또한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모양은 “독립해 살다보니 장 보는 게 한두 푼이 아니다. 지난 1분기에도 청년배당을 받았는데 생활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조례’에 따라, 1991. 4. 2∼1992. 4. 1일 사이에 태어나고 성남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청년에게 2분기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지난 1분기에는 10,574명이 청년배당을 받았는데 2분기 대상자는 11,162명이나 된다.

한편 성남시 청년배당은 청년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당초 연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반대로 우선 절반의 지원금만 지급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시가 무상복지사업을 둘러싼 권한쟁의심판 등에서 승소할 경우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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