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와 중국 호북성 셴닝시가 공무원 교환근무 추진으로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의왕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 시장을 비롯, 박원석 부시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교류를 위해 방문한 중국 셴닝시 대표단 환영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9월 중국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교육, 생활체육 등 분야별 교류협력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무원교류는 두 도시의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1년간 상호 파견 근무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명, 셴닝시는 2명의 교환근무원이 각각 현지에 파견돼 상호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셴닝시 교환근무원 2명은 향후 관내 주요시설 및 기관방문, 부서별 업무파악 및 순환근무, 중국어회화 강의, 청소년홈스테이 지원, 기업체 방문 등 경제교류 활성화, 중국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코스 개발 등 다방면의 교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5월 철도축제때 셴닝시 예술단의 초청 공연, 모락중학교와 온천중학교의 홈스테이 교류, 양 도시 체육회간 친선경기 개최 등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교환근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수준 높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