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19 혁명 56주년, ‘민생 민주주의’ 완성할 것”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19일 4·19 혁명 56주년을 맞아 ‘민생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4·19 혁명 56년을 맞아 열사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보낸다”라며 “4·19 혁명은 자유당의 독재와 관치경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의거”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4·19 혁명은 이후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우리 민주주의를 위한 길고 긴 여정의 시작이었고 변함없이 우리를 이끌어준 빛나는 좌표였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을 겨냥, “현재 우리 사회는 오히려 민생과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역사는 퇴행하고 있고, 민주주의는 위축됐으며, 민생경제는 땅에 떨어졌다. 이 모든 것에 책임져야 할 기득권 세력은 ‘남의 탓’만 하며 책임을 회피해 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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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참패를 끝난 4·13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자기 반성할 줄 모르는 후안무치함에 대한 준열한 심판”이라며 “이제 이 같은 4·13 총선 민의를 받들어 정치를 바로 세우고 반드시 민생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하늘 같이 받들어서 민생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