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참여하는 국민만이 힘 발휘…투표 참여하자”

▲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20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과천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 "이제는 현명한 판단과 책임 있는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중앙선관위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진정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하신다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마시고 투표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이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일할 대표를 뽑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현명한 판단과 책임 있는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에 꼭 들러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엄중한 뜻을 보여달라"면서 "내일 하루 일과 중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어느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실 지 결정하셨다면 투표용지에 그 뜻을 반드시 담아내 달라"면서 "아직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다시 한 번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 지지할 정당과 후보자를 결정하고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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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내일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당과 후보자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