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교육부는 매년 4월 둘째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8일 검정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와 관련 독도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초·중·고등학생의 독도주권 수호인식을 새롭게 하며,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함량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독도교육주간과 연계해 경북도는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독도홍보버스 제공, 독도포토존을 운영해 참가한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경북도에서는 꿈을 심어주는 ‘독도힐링캠프’, 독도골든벨 퀴즈대회, 독도바로알기 특강,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공무원 교육원 독도바로알기과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도교육청에서는 '독도교육주간' 동안 도내 초중고에 1시간 이상 독도계기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이준식 부총리는 독도교육주간 첫 행사로 열린 경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인 포항연일초등학교 1일 교사 수업에서 독도 동영상을 보면서 초등학생들과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살펴보고 독도사랑 실천에 대해 토의했다.
수업을 마친 후 이 부총리는 교무실에서 학부모, 교사와 간담회를 갖고 나라사랑 독도교육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독도수호중점학교는 경북도가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와 울릉북중학교를 지정했으며, 2015년에는 포항연일초등학교로 확대해 지정했다
독도교육주간 두 번째 행사로,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는 이 부총리 주재 독도교육 대책을 위한 독도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독도교육체험관 관람 후 개최된 행사에서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영남대총장, 경북도교육감 등 독도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연계한 독도교육 대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의 독도교육 현황을 설명하고 학교 독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독도관련 문제 출제빈도를 높여줄 것과 공무원 독도아카데미에 교육부 관련 공무원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