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올해 유럽 시장에서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신제품 발표회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유럽 20여개국의 주요 거래선과 언론 관계자 등 200여 명에게 8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청기 등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에도 센텀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의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세탁기에 이어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한다.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부사장)는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