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날 보러와요’ ‘시간 이탈자’ 4월 극장가, 이색 스릴러 열풍

2016-04-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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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클로버필드 10번지', '날 보러와요', '시간이탈자'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부터 '클로버필드 10번지', '날, 보러와요', '시간이탈자'까지 4월 극장가를 강타할 이색 스릴러가 연이어 개봉해 눈길을 끈다.

먼저 할리우드 탑 배우 니콜 키드먼과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가 주연을 맡아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가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제스(줄리아 로버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사라진지 13년 후, 동료였던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클레어(니콜 키드먼)가 재수사를 시작하며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미제 종결된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에 할리우드판 '시그널'로 불리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켈리, '브레이킹 배드' 딘 노리스, '피키 블라인더스' 조 콜 등 스릴러 전문 배우로 유명한 씬스틸러들이 대거 출연해 국내 스릴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캡틴 필립스' 등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빌리 레이 감독과 에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브레이킹 배드'의 프로듀서 마크 존슨이 함께 완성한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클래스가 다른 웰메이드 추적 스릴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4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문의 밀실에서 깨어난 여자가 탈출을 감행하고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SF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은 2016년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 10번지'는 폐쇄된 지하벙커에서 벌어지는 신개념 밀실 스릴러라는 독특한 소재와 반전이 거듭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로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소견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는 법 조항을 모티브로 한 '날, 보러와요'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강예원과 연예계 대표 엘리트 훈남 이상윤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이다.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 대한민국의 대표 로맨스 영화를 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곽재용 감독의 '시간이탈자'는 충무로 대세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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