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해소 기대에 급등

2016-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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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6.6%) 상승한 배럴당 39.72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오일채굴장치가 일주일새 8개 감소한 354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현재 가동 중인 장치는 작년보다 406개 줄었다. 

주간 단위로는 8% 상승해 5주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5달러(6.0%) 오른 배럴당 41.7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동예정 인데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30달러(0.5%) 오른 온스당 1,24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0포인트(0.20%) 상승한 17,5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8%) 오른 2,047.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포인트(0.05%) 높은 4,850.6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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